속초 여행을 준비했다
3주년 기념 여행 이래저래 이유는 갖다붙이기 좋았지만
진정한 목적은 이곳
성시경이 극찬을 하고 간 전원식당..!

두둥
내 손 아님
남친 손임
아무튼 2라는 것은 두번째..!
가 아니고 두명이라는 뜻
극악의 웨이팅 후기를 보았기에
아 이거.. 가능한가? 싶었는데 결론은 가능했다
아침잠을 포기한다면^^^^

입성 후 찍은 메뉴와 성시경의 싸인
주문은 따로 할 필요가 없다
방문일 기준 (2024.07.14 일요일)
그냥 인원수에 맞춰서 두루치기를 내어주실 뿐..
우린X 나는O
새벽 여섯시에 일어나
미동도 없는 남친을 흔들다 포기하고
주섬주섬 숙소를 나선다
식당 도착시간이 6시 40분쯤
이미 의자를 널어놓고 앉아있는 팀이 10팀정도
어.. 한시간에 7팀 입장인데
그럼 10시엔 먹을 수 있겠구나 막연히 생각한다

먹텐 방송장면과 성시경의 인증샷까지 붙어있는 내부
자꾸 결론을 끊지만
어쨌든 8시에 번호표를 나눠주시는데
-> 한 10분정도 일찍 나눠주시기 시작
원하는 시간대를 고를 수 있다
내 앞에 대기중이던 사람들이
10시 11시 타임을 고르며
우린 9시 타임을 가뿐하게 받아낸 것이다
그래서 숙소 가서 한시간정도 쉬고 나옴 개꿀!
예약시간 10분 전까지 가야하고
정각이 지나면 식사는 불가능하다.

짜자잔
포장은 금방 되겠지만
나는 반찬도 조져보고 싶었기 때문에
굳이 식당식사를 고집했다
근데 반찬 다 맛있음...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내 입맛엔 엄청 맛있었음!


두루치기 2인분
비계도 엄청 쫄깃하고
국물은 녹진(?하고 걸쭉했으며
단맛이 많지 않고 새콤하고 기름진 술을 부르는 맛이다
두달의 금주를 풀고 맥주 한잔 하게한 맛
이렇게 끝내면 남친 없이 혼자 먹은 것 같으니
번호표 나눠주기 직전에 헐레벌떡 달려온 남친과
오붓한 식사를 즐겼다는 정보를 추가한다^_^
기대를 많이 하지는 말고
숙소가 가깝고 동선과 일정이 괜찮다면
도전해보는 것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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